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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11.05 박정희 혈서 쓰고 만주군 지원
This is.../inside story2009. 11. 5. 19:44
만주신문’ 1939년 3월31일자‘만주신문’ 1939년 3월31일자 기사의 사본 제목은
‘혈서(血書) 군관지원, 반도의 젊은 훈도(訓導)로부터’ <출처 : 세계일보>

고(故) 박정희 전 대통령의 이름이 ‘친일인명사전’에 실리는 것을 두고 논란이 이는 가운데 박 전 대통령이 혈서를 쓰고 만주군에 지원했다는 내용의 옛 신문기사가 5일 공개됐다.

 민족문제연구소가 이날 공개한 ‘만주신문’ 1939년 3월31일자 기사의 사본 제목은 ‘혈서(血書) 군관지원, 반도의 젊은훈도(訓導)로부터’. 이 기사는 “29일 치안부 군정사 징모과로 조선 경상북도 문경 서부 공립소학교 훈도 박정희군(23)의열렬한 군관지원 편지가 호적등본, 이력서, 교련검정합격 증명서와 함께 ‘한 번 죽음으로써 충성함 박정희(一死以テ御奉公朴正熙)’라는 혈서를 넣은 서류로 송부되어 계원을 감격시켰다”고 전하고 있다.

 기사는 박 전 대통령에 대해“문경에서 교사로 재직중 만주국의 군관으로 지원하였으나 연령 초과로 일차 탈락하였다”면서 “군관지원 편지는 이것으로 두번째이지만 군관이 되기에는 군적에 있는 자로 한정되어 있고 군관학교에 들어가기에는 자격 연령 16세 이상 19세이기 때문에23세로는 나이가 너무 많아 동군에게는 안타까운 일이지만 정중히 사절하게 되었다”고 소개하고 있다.

 기사는 또 박전 대통령이 동봉한 편지에 “일본인으로서 수치스럽지 않을 만큼의 정신과 기백으로써 일사봉공(一死奉公)의 굳건한 결심입니다.확실히 하겠습니다. 목숨을 다해 충성을 다할 각오입니다”며 “한 명의 만주국군으로서 만주국을 위해, 나아가 조국(일본)을 위해어떠한 일신의 영달을 바라지 않겠습니다. 멸사봉공, 견마의 충성을 다할 결심입니다”라고 적었다고 전했다.

 민족문제연구소는 “박지만씨가 10월28일 부친 이름 게재금지 가처분신청을 낸 후 ‘친일인명사전’ 발간의 본질이 흐려지고 정치쟁점화하고있다고 판단했다”며 “관련 보도가 나간 뒤에는 연구소에 욕설 전화가 끊이지 않아 업무에 지장을 받을 정도였다”고 기사 공개배경을 설명했다.

 연구소는 이어 “박전대통령 자신의 언행이 담긴 객관적인 원사료를 공개함으로써 불필요한 논란확대를 막고, 이성적인 토론으로 전환하는 계기로 삼고자 한다”면서 “만주군은 일본 관동군의 통제를 받았고, 일본군 현역 장교가직접 지휘하는 경우도 많았다. 박 전 대통령이 만주군에 복무했기 때문에 친일을 하지 않았다는 것은 옳지 않다”며 친일인명사전에박 전 대통령을 포함한 것은 정당한 판단이라고 강조했다.
출처 : 세계일보
전 세계적으로 우리나라 처럼 전범에 대해 이렇게 관대한 나라는 없다고 한다.
공과 사는 분명히 라는 말이 있다.
비록 박정희 대통령이 우리 나라 근대화와 경제 성장에 기여한 부분이 있다고는 하나
그렇다고 그의 과오 마저도 부인할 수 있는 것일까?
그 정도로 우리는 관대한 것인가?


Posted by matti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