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is.../inside story2009. 12. 29. 13:26

<미디어 몽구님 블로그 펌입니다.>

김제동 토크콘서트 보러가서 알게된 새로운 사실.

다음은 마이크와 함께 있어야 빛이 나는 김제동의 말이다. 나도 처음 알게 된 사실이고, 김제동이 왜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공연 노제때 사회를 봤었는지 진짜 이유가 밝혀진다. 귀를 쫑긋 세우고 들은말이긴 한데, 글로 전달함에 있어 김제동이 말했던거와 차이는 있을 수 있으나 팩트이니깐 그걸 감안해서 읽어 주시길.

김 제동과 함께 한 2시간 30여분의 토크콘서트가 끝나고 관객들의 질문을 받는 시간이 되었다. 김제동은 무릎을 꿇었고 "거짓없는 답변으로 관객들의 질문에 솔직 답하겠다"고 했다. 한 관객이 질문을 던진다. "노무현 전 대통령 영결식날 사회를 본 이유가 있었는지..." 김제동은 잠시 천장 조명을 바라 보더니...마이크를 향해 어려운 말을 꺼내기 시작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소식을 듣고, 너무 괴로워서 49일여동안 매일 술을 마셨더니, 살이 8kg정도 빠졌습니다. 제가 처음 연예계 데뷔를 윤도현 러브레터에서 시작했었는데 이름이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KBS 아침마당 작가에게서 출연섭외요청이 들어 왔었죠. 그때 저는 아직은 출연할 자격이 안된다고 판단 다음에 출연하기로 했었는데, 이 사실을 어머니께 알렸더니 어머니께서 가장 좋아하시는 분이 당시 아침마당 사회를 본 이상벽씨였던터라, 왜 출연을 고사하냐며 뭐라 하시는 바람에 다시 작가에게 전화해 출연을 하기로 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 아침마당 출연 소식이 가족에게 알려지면서 첫째 누나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나는 제동이 너 때문에 무엇을 포기 해야만 했다" 사연이 있겠다 싶은 첫째 누나에게 함께 방송에 나가자고 했는데, 그 뒤 둘째 누나,셋째 누나, 심지어 매형들까지 전화가 와서 전 가족이 KBS 아침마당 출연을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아침마당 최다 출연 가족이 되었죠. 온 가족이 차 몇대를 타고 아침마당 출연을 위해 서울로 상경하던 중 잠시 휴게소에 들렀습니다."

"근데, 그 휴게소에 그분이 계셨던 겁니다. 어머니는 그냥 지나치지 못 하시고, 경호원을 뚫고 그분에게 다가 가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경호원들이 가로 막았고 그 모습을 본 그분께서 경호원들을 말리면서 어머니는 그분과 만날 수 있었습니다. 어머니가 그분께 이런 말을 했답니다. "혹시 윤도현 아세요?" 그러자 그분께서 "아 윤도현 잘 알지요. 그분 어머니 되세요?" 그러자 어머니는 "그럼 김제동은 아세요?" 그분께서는 금방 눈치 채시고는 미안하셨는지 "미안합니다. 김제동은 누군지 모르겠네요." 그러자 다시 어머니께서 "나는 윤도현 어머니는 아니고, 윤도현과 함께 TV에 나오는 김제동 엄마 되는 사람인데, 아들 녀석 때문에 TV에 출연하기 위해 서울로 가고 있습니다." 자랑하자 그분께서 "장한 아들을 두셨네요. 축하 드립니다"

"어머니께서는 그분과 이야기를 나누신 후, 나오시다가 중간에 다시 그분 계시는 쪽으로 갔는데 역시나 경호원들이 막아섰고, 그분께서는 다시 놔두라며 어머니를 맞이 하셨습니다. 그리고는 어머니는 그분께 이런말을 하셨습니다. "우리 아들 장차 큰 인물이 될 사람이니까, 내일 아침마당에 출연하는 우리 가족 모습 볼수 있겠냐고, 만약 볼 수 있다면 나와 꼭 보겠다 손가락 약속을 하자고..." 그분께서는 어머니에게 믿음을 주기 위해, 눈과 자세를 맞춘 후 "꼭 보겠다" 약속을 하셨다고 합니다."

서울로 상경한 김제동 가족은 모텔에 방을 잡았고 어머니는 온 가족을 한방으로 불러 모으시더니 "우리나라 최고 높으신 분께서 나와 약속했다. 우리가 나오는 아침마당 보기로.. 그러니 실수 없이 잘 하도록 하자"...다음날 아침마당에 출연한 후 어머니께서는..그분이 우리프로 보셨겠지? 말하셨는데...

김제동 어머니와 손가락 약속을 했던 그분은 대한민국 16대 대통령으로 당선되었던 노무현 당선자였습니다.

홀 로 자식을 키우시던 어머니를 그동안 봐오면서, 자기 어머니를 따뜻하게 맞아 주고, 약속까지 해 주고, 낮은 자세로 어머니와 눈높이 대화를 하시던 노무현 전 대통령 같은 분을 김제동은 보질 못했던 것일까..얘기하는 김제동 목소리엔 노제때 사회봤던 떨린 음성이 간간히 흘러 나오고 있었습니다. 어머니에게 깍듯이 대하던 대한민국 최고 공무원을 누가 싫어하겠나요. 김제동은 믿고 있었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어머니와 한 약속을 지켰다는 것을요.

김제동은 "우리 가족은 철거민이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본인은 철거도 해 봤다고 했습니다. 그런 그의 가족들에게 주위 시선은 따뜻할리 없었겠죠. 그렇게 살아오신 어머니에게 따뜻한 시선으로 약속까지 해주었던 노무현 전 대통령을 김제동은 잊지 않고 있었던 겁니다. 이 사연을 얘기하면서 여러 부가 설명도 있었는데 자세한 기억이 나질 않네요.

이게 김제동이 노무현 전 대통령 영결식날 노제 사회를 본 이유에 대해 답변한 내용이었습니다. 집에 와서 노무현 전 대통령 영결식날 노제 사회를 봤던 아랫 영상을 다시 봤습니다. 제가 올 한해 블로그에 올렸던 영상 중 가장 많은 네티즌들의 조회수와 추천수를 받았던 영상이기도 합니다.

68만 7천여명이 봤었고, 42.680회 추천수가 나왔었는데, 당분간 깨지기 쉽지 않는 조회수와 추천수를 기록했던게 다 이유가 있었다는걸 이제야 깨달았습니다. 본인 어머니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남겨주고 떠나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를 김제동은 외면할 수 없었던 것이었겠죠.



[펌]미디어 몽구 : http://v.daum.net/link/5251102
Posted by mattins
This is.../inside story2009. 6. 22. 19:04


추모 동영상 (BGM  조경옥 - 잘지내시나요)



노래를 찾는 사람들 - 타는 목마름으로 + 광야에서

우리 나라


안치환 - 자유

안치환 - 부메랑


“오늘 저는 사실 추모의 마음만을 가지고 이 자리에 함께하는 건 아닙니다.
더군다나 이제는 추모의 마음과 함께 살아남는 자들이 할 몫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세상을 새라고 표현한다면 좌우의 날개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새는 좌우의 날개로 날아야 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땅은 적어도 인간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를 가지고 있는 우측의 날개를 요구합니다.
정말로 인간이라면, 인간이기 때문에 가져야 할 인간성을 가지고 있는
우측의 날개를 필요로 합니다.
그들(특히 보수언론)이 이렇게 강했는지, 치사했는지, 비인간적이었는지 몰랐습니다.

신해철 - 그대에게

"노무현을 죽인게 누구일까요?
이명박이요? 한나라당이요?
저에요. 바로 우리들이에요.
저는 가해자라서 문상도 못했고 조문도 못갔고
가시는 길에 담배 하나도 올려드리지 못했어요
.
쥐구멍에 숨고 싶은 생각밖에 없는데 할 수 있는 게 노래밖에 없으니까
마지막으로 노래 한 자락 올리러 나왔어요.

물에 빠진 사람을 그냥 방관하고 건져주지 못한 게 죄스럽습니다.
제가 20년 동안 수도없이 부른 노래 하나(그대에게) 하겠습니다.
이 노래를 부르며 떠나 보낸 사람에 대한 비탄보다는
희망을 얘기하고 싶습니다
."




뜨거운 감자 김C

"앞에 나온 분들이 말씀을 잘 해주셔서
제가 이야기할 수 있는 건 별로 없는 것 같고요.
여러분 마음을 듣는 게 더 맞는 일인 것 같습니다
.
우리의 걸음이 옳은 걸음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잘 오셨습니다. 죽을 때까지 평화로웠으면 좋겠습니다. 안 싸우고요."



 

Posted by mattins
This is.../inside story2009. 6. 15. 18:24

신해철, YB 윤도현, DJ DOC, 안치환 등은 오는 21일 저녁 6시 30분 서울 서대문구 신촌동 연세대학교 노천극장에서 '다시 바람이 분다'라는 타이틀로 노 전 대통령을 추모하는 콘서트를 펼친다.

이번 공연은 탤런트 권해효가 사회를 맡으며 신해철, 윤도현, 안치환 이외에도 전인권, 강산에, 김씨의 뜨거운 감자, 이상은 등 총 12팀이 참석한다.

좌석이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관람을 원하는 사람들은 연세대학교 총학생회, 각 대학 총학생회, 공동주최, 후원하는 각 사이트, 커뮤니티, 블로그에서 공연을 알리는 이미지를 출력해서 입장할 수 있으며 공연기획단은 입장하는 관객들이 노란색 옷이나, 손수건 같은 노란색깔의 '무엇'을 가지고 왔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전했다.

Posted by mattins
This is.../inside story2009. 6. 11. 13:20

2007년 노무현 대통령 신년 담화
왜곡 사례입니다

Posted by mattins
This is.../inside story2009. 5. 29. 23:53



언젠가 노대통령이 꿈꿔왔던
사람 사는 참 세상이 왔으면 합니다.
고인의 명복을 다시금 빌며...
Posted by mattins
This is.../inside story2009. 5. 29. 18:42


Posted by mattins
This is.../inside story2009. 5. 29. 18:39

Posted by mattins
This is.../inside story2009. 5. 26. 15:17


저희가 웃고 즐기기에는 상황이
그런 상황은 아닌거 같습니다
고인이 되신 노무현 전 대통령께서
대통령께 진심어린 애도의 마음 표하구요

저희가 그동안 코미디를 하면서도
겉으로는 웃거나 웃으려고 노력했지만은
지난 몇달동안은 같이 많이 속상했고
같이 많이 마음 아팠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더더욱 아프구요

비록 아무것도 되돌릴수는 없지만은
예전부터 지금까지 언제나 응원했었고
언제나 존경하고 좋아했었다는 말씀
그리고 앞으로도 언제나 그럴꺼라는 말씀 올리고 싶습니다

저희가 개그 프로다 보니까
희화해야했고 과장도 하고 그래야 했습니다만은
고인께서 갖고 계시던 인간적인 매력
서민적인 매력 덕분에
저희도 마음놓고 더 코미디를 할 수 있지 않았나
그런 감사의 마음도 갖고 있는데요

비록 성대모사지만은
여기서 6년 7년을 함께해서 그런지
지금도 왠지 옆에 계신거 같고 그렇습니다
불러 보면 막 대답하실꺼 같고
그렇습니다
목소리도 너무 듣고 싶고요

비록 성대모사지만
그분의 음성 한번 더 들어보고 싶어하는 
제마음 너그렇게 이해해 주시고
그분의 음성 한번 들어보면서
오늘 대충토론 이시간은
여기서 끝내겠습니다

예 열심히 잘들 지내시고요
건강들 하십시오
좋은날이 올것입니다
예 안녕히 계십시오

최양락의 재미있는 라디오 링크
http://www.imbc.com/broad/radio/fm/funradio/index.html
Posted by mattins
This is.../inside story2009. 5. 25. 16:25
지난해 6월 5일 북파공작원(HID)들 모임인 ‘대한민국특수임무수행자회’가 촛불집회가 열릴 예정인 서울시청앞 광장을 기습 점거하는 일이 있었다.
◇ 72시간 릴레이 촛불집회가 열릴 예정이던 서울광장에는 촛불대신 태극기와 위패가 자리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 특수임무수행자회 회원이 서울광장에 북파공작원 위패와 태극기를 꽂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공작원 모임인 ‘대한민국특수임무수행자회’의 회원 20여명은 이날 오후 1시쯤 군복 차림으로 시청광장에 나타나, 시청광장에 각목을 세우며 7천727개의 위폐를 준비한 뒤 시청 쪽 조명무대에 ‘북파공작원 호국영령 추모’라고 쓰인 대형 위패를 설치했다. 위령제인 만큼 이들은 서울시에 집회신고는 하지 않았다.

2008년 6월 5일 광장 풍경
그리고 2009년 5월 24일 노무현 대통령 추모는?

[서울=뉴시스】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삼일째인 25일 오전 서울 덕수궁 대한문 앞 임시분향소 주변에 경찰버스차량이 둘러싸고 있다. /홍찬선기자
 

서울시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추모 행사를 위해 민주당이 서울광장 사용허가 신청서를 낸데 대해 불가 방침을 통보했다고 25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민주당 관계자들이 24일 오후 2시쯤 시를 방문해 서울광장 사용허가 신청서를 냈다"면서 "하지만 (노 전 대통령에 대한) 추모행사는 허가 대상이 아니어서 팩스를 통해 불허 통보를 했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조례에 따라 서울광장의 조성목적인 `시민의 건전한 여가선용과 문화활동 등을 지원하는 공간'에 맞는 행사만 허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추모행사가 광장 조성 목적에 맞지 않는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지난 23일 노무현 대통령의 서거 이후 집회.시위 등을 우려해 서울광장을 경찰 버스로 통제하고 있다.


전국가 원수의 추모 조차 낡은 이념의 잣대로 이분법적인 행동을 보이고 있는 시 당국 및 정부는 국민들에게 솔직해 졌으면 한다.
둘러싸인 차벽, 가로막인 광장이 바로 그들의 속내임을...
Posted by mattins
This is.../inside story2009. 5. 25. 11:36


대한민국에서는 촛불은 불법?
어제는 서거하신 노무현 대통령을 조문하고자 덕수궁 앞 분향소를 방문했습니다
들리는 얘기로는 이제 서울역, 강남역 등 서울 시내 곳곳에 분향소가 마련되었다고 들었으나
탄핵 정국 때 노무현을 지키고자
민주주의를 지키고자 들었던 촛불이 깃들어 있는
바로 그곳
덕수궁, 시청앞에서 조문을 하는게 
좀더 의미있지 않나 싶었습니다

하지만 경찰들의 차벽으로 둘러쌓인 그곳에
민주주의는 마치 노무현 대통령과 운명을 같이 했나 봅니다

지나가는 자원봉사자 왈
촛불은 끄고 나가셔야 합니다.
좀전에 청소년 두명이 촛불을 들고 지나가다
경찰들에 에워싸이는 일이 있었습니다
촛불은 꼭 끄고 나가세요 
라고 안내를 하고 있었다

설마했는데
이제 대한민국에서 촛불은 불법인가 봅니다

얼마전 대전 추모제에서 등장한 죽창이 국제 망신이라고 하셨던
이명박 대통령
지금 시청과 청계광장의 분향소와
조문 행렬을 에워싼
당신의 명박산성이
바로 국제적 망신입니다.
Posted by matti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