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공's story/job story2013. 7. 17. 22:24

DropBox 기본 용량 2G가 

약간 부족한 느낌을 지울수가 없다

작년에는 이런저런 이벤트들과 갤럭시노트2에는 50G가 2년동안 제공되지만

이제는 유일한 방법이 친구추천 500M가 획득이 전부

주변에 쓸만한 사람들은 다 쓰고 있을 꺼 같은데 ㅡ.ㅡ

용량 추천 링크 : http://db.tt/9K6Qediq



Posted by mattins
우공's story/job story2009. 12. 21. 20:57


정 보화 시대에 걸맞게 직장인도 대부분 주요 업무를 컴퓨터로 진행하면서 내 컴퓨터 속에 중요한 업무파일이 많이 있기 마련입니다. 항상 월별, 분기별로 컴퓨터 백업은 기본적으로 해줘야 하며 데이터를 보기 쉽게 관리하는 습관을 길러야 함은 물론입1니다. 정작 컴퓨터 관리는 잘 한다고 하지만 내 책상 모니터 주변을 둘러보세요~!

어지럽게 널러져 있는 서류들, 각종 문구류들, 그리고 개인 물품들....
정 리해도 금방 지저분해지는 나의 책상, 어떻게 정리해야 할지 고민만 하는 나날들이 계속 흘러가고 있지 않나요? 꼭 본인 이야기를 하는 것 같은 기분도 드는데요! 요점은 효율적인 업무를 하기 위해서는 주변의 책상정리부터 해야 한다는 소리입니다. 그럼 어떻게 하면 될까요?

보통 사람은 서류를 찾는 데 인생의 반을 허비한다고 합니다. 더욱이 직장인이라면 이 말이 절대 허튼 소리가 아님을 알 것입니다. 매일 넘쳐나는 서류와 명함, 우편물들 속에서 꼭 필요한 서류를 30초 만에 찾아내는 기술이 바로 업무능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는 출발점이 된다고 합니다. 책상정리를 시작하기 전에 가장 먼저 할 일은 내 주변에 무엇이 있는지를 파악하는 것입니다.

- 자주 쓰는 서류
- 자주 쓰지 않는 서류
- 보관해야 되는 서류

위 세가지 분류로 미리 파악하면 정리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습니다.
서류 정리를 할 때는 필요한 서류를 30초 안에 찾아낼 수 있도록 분류해 두는 것이 정리의 원칙입니다.
서류를 정리한다는 것은 업무를 효율적으로 관리 한다는 뜻입니다. 지금 진행 중인 일과 마무리된 일, 구상 중인 일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된다면 업무를 한눈에 꿰뚫어 볼 수 있고 새로운 아이디어 구상에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1) 목차를 만들라

관련 서류들은 통일된 형식으로 파일 정리를 해둡니다. 그리고 서류별로 태그와 목차를 만든 후 페이지를 두면 일목요연하게 문서로 정리해 두면 언제든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컴퓨터 엑셀 파일로 정리하거나 문서용 보관 라벨용지를 구입해서 붙여 놓으면 간단하게 해결이 됩니다. 문서용 보관 라벨은 흰색 또는 투명 바탕 위에 검은 글씨로 쓰면 눈에 잘 띄는 점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 책을 따로 꽂아 두어라

많은 서류들 사이에 책이 있으면 지저분한 느낌이 드는 것은 물론 필요한 서류를 찾는 시간도 길어집니다. 책과 문서들은 종류별로 따로 모아 꽂아 두시기 바랍니다. 찾기도 편하고 보기도 깔끔하게 된 책장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3) 나에게 맞는 정리 방법을 찾아라

- Daily 정리법
폴더를 43개 준비해서 1일부터 31일까지 한달의 날짜를 써서 폴더에 라벨을 붙이고 1월부터12월까지의 숫자를 써서 12개의 폴더에 라벨을 붙인다.
달력처럼 번호를 매긴 폴더를 통해 서류와 할 일을 함께 정리할 수 있다. 당일 처리하지 못한 일은 다음날짜 파일로 옮겨 놓는다. 좀 무식한 방법이긴 하지만 확실히 눈에 띄는 관리 방법입니다.

- Color 정리법
긴급한 일은 빨강, 지나간 업무는 파랑 등 색에 따라 서류 파일을 분류하여 정리하는 방법입니다. 사람의 눈은 색에 민감하기 때문에 이렇게 분류해 두면 잊지 않고 제때 업무를 볼 수 있어 편리합니다.

- Thema 정리법
동일 프로젝트나 업무내용에 관련된 자료를 하나의 파일로 모으는 방법입니다. 하나의 주제에 대한 내용들이 모여 있어서 전반적인 업무 진행 사항을 한눈에 확인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 Time 정리법
일 단 필요한 서류를 꺼내서 업무를 본 후 맨 오른쪽으로 되돌려 놓는다. 이렇게 계속 반복해 나가다 보면 몇 달 동안 보지 않은 파일은 왼쪽에 남게 되는데 일정 시점에서 따로 보관하거나 폐기하면 됩니다. 불필요한 서류를 정리할 때 유용한 방법입니다.
복 잡하고 지저분한 공간에선 업무의 집중도를 높이기 어렵습니다. 시각적으로 간결하고 깔끔하게 정리된 책상은 일할 준비가 되어 있음을 보여주는 표시이며 직장 상사 및 간부들에게 준비된 직원, 믿음이 가는 직원으로 인식될 수 있는 기회이기에 자기 책상 주변 관리에 소홀함 없이 정리해 두시기 바랍니다.

(1) 컴퓨터

하 루 종일 컴퓨터로 작업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좌측이나 우측에 컴퓨터를 배치한다. 컴퓨터를 사용할 때에만 모니터 쪽을 향하고 그 외에는 똑바로 앉아 일할 수 있도록 책상 가운데를 비워둡니다. 포스트 잇을 모니터 주위에 붙여 놓는 것도 업무의 능률을 떨어뜨리는 요소입니다. 모니터 주변은 최대한 깨끗하게 하시기 바랍니다.

(2) 전화기/메모지

책 상왼쪽에 손을 뻗으면 닿을 만큼 가까운 곳에 전화기를 두시기 바랍니다. 메모지는 전화기 오른편에 배치해야 통화 중에도 메모가 편리합니다. 낱장으로 쓰는 메모지는 분실하기 쉬우므로 메모지를 붙여 놓는 작은 노트나 파일을 만들어 옆에 두면 시간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3) 연필꽂이

연 필과 펜들은 심 부분이 아래를 향하게 꽂아 둡니다. 오른손잡이는 책상의 오른쪽에, 왼손잡이는 왼쪽에 배치합니다. 전화기와는 반대방향에 놓도록 하며, 자, 가위 등은 함께 섞어 꽂지 말고 수납이 되는 공간에 두고 필요할 때마다 꺼내 쓰면 됩니다.

(4 ) 문구류

각종 문구류는 책상을 복잡하고 지저분하게 만드는 주범입니다. 하루에도 몇 번씩 사용하는 것들은 책상 한 켠에 두고 그렇지 않은 것들은 수납공간 속에 정리해서 가지런히 정리해 두면 됩니다.

(5) 시계

휴 대폰이나 컴퓨터로 현재시간을 확인할 수도 있지만 효율적으로 시간을 활용하려면 잘 보이는 곳에 탁상시계를 놓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수시로 시간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일에 대한 적절한 시간 분배나 거래처와의 약속 등을 어기지 않고 잘 수행할 수 있습니다.

(6) 명함집

연 락대장인 동시에 업무의 중요한 데이터베이스인 명함은 소형 명함집에 넣어 책상 위 한 켠에 올려둡니다. 접촉할 기회가 적은 사람의 명함은 큰 명함 집에 보기 좋게 정리하여 책꽂이 또는 수납 공간에 넣어 둡니다. 명함집의 크기가 너무 크다면 A4용지에 중요 명단을 뽑아서 순서대로 복사해도 됩니다. 복사한 명함들은 따로 파일을 만들어 넣고 책꽂이 또는 서랍에 두고 사용하시면 되며 중요하지 않다고 판단되는 명함들은 과감하게 버려도 됩니다.
자료출처 : 예스폼 비즈니스 문서공유(총무/서무)
Posted by mattins
우공's story/job story2009. 5. 4. 16:16

전략 관련 강의자료가 있어서
둘러보는 중
파일이 무려 20개
이거 하나로 합치면 좋을꺼 같은데하고
인터넷 서핑을 하다가
발견한 프로그램~~
Posted by mattins
우공's story/job story2009. 4. 7. 23:59

회사에서 업무혁신에 대한 교육도 듣고
개인적으로 개선해야겠다는 목표도 생기고 해서
나름 열심히 자료 찾고 공부중
이제는 실천이다 ㅎㅎ
Posted by mattins
우공's story/job story2009. 4. 1. 08:47

메시지에는 두 종류가 있다. 하나는 ‘힘 있는 메시지'이고 다른 하나는 ‘힘 없는 메시지'이다. 힘 있는 메시지를 들으면 ‘아, 그렇구나' 하면서 단숨에 와 닿는다. 길고 복잡한 내용을 가슴에 쏙 와 닿게 짧은 문장으로 전달하는 것이 파워 메시지의 힘이다.

반면 힘 없는 메시지는 들어도 무엇을 들었는지 알 수가 없다. 공허하고 추상적인 단어의 나열을 피하고 힘 있는 메시지를 만들 수 있는 명쾌한 법칙을 알아 보자.


핵심을 정확히 찌르는 25개 단어

필자가 미국에서 박사과정을 밟던 시절 지도교수는 학생들에게 늘 ‘25개 단어 훈련'을 시켰다. 이 훈련의 방법은 이렇다. 수업 시간에 학생에게 어떤 질문을 한다. 학생이 거기에 대해 전문용어로 점철된 길고 지루한 답변을 하면 교수는 학생에게 다시 요구한다. “방금 당신이 한 이야기를 25개 단어 이내로 줄여서 다시 말해 보라.”

이는 어떤 종류의 메시지라도 간결하게 핵심을 짚어 낼 수 있는 효과적인 훈련이었다. 아무리 복잡한 사안이라도 미리 준비하면 한두 문장으로 요약할 수 있다. 25개 단어로 축약해 메시지를 전달하려면 추상적이고 애매모호한 단어를 나열할 여유가 없다. 핵심을 정확히 찌르는, 가장 필요한 단어만으로 문장을 만들어야 한다.

핵심 메시지를 설득력 있게 전달하기 위해 필요한 원칙에는 핵심의 원칙, 간결성의 원칙, 단순함의 원칙, 생동감의 원칙, 마음의 원칙, 유머의 원칙 등이 있다. 이 원칙들을 파악하고 메시지를 만들 때 유념해 힘 있는 메시지를 전달해 보자.

 


1. 간결성의 원칙

한 광고대행사 사장은 프레젠테이션을 할 때, 광고 메시지가 너무 단순하다고 지적하는 광고주에게 이렇게 대응한다고 한다. “자, 이사님. 일어나 보시죠” 하고는 광고주가 일어나면 미리 준비한 테니스 공 두 개를 한꺼번에 던진다. 광고주는 당황하며 공을 받지 못한다. 대행사 사장은 “잘 받아 보세요. 두 개 던질 테니까”라며 다시 공을 던진다. 역시 잘 받지 못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광고주가 받을 수 있도록 한 개의 공을 던진다.

이 이야기는 결국 간결한 하나의 메시지가 고객에게 잘 전달된다는 것을 말해 준다. 동시에 여러 가지를 이야기해 봐야 상대방은 제대로 받아들이지 못한다. 쓸데없는 말은 과감히 빼야 한다. 전하고 싶은 단 한 가지만 말하라.

2. 단순함의 원칙

메시지를 전달할 때는 단순함의 원칙이 중요하다. 메시지는 귀에 와서 착 달라붙을 때 설득력이 생기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단순해야 한다. 웅장하고 아름답지만 귀에 들어오지 않는 말은 아무 소용이 없다. 예를 들어 팝콘에 들어 있는 기름이 몸에 안 좋다는 것을 설명해 보자. 무슨 성분 몇 ml가 들어 있어 몸에 좋지 않다고 말하는 것보다 ‘팝콘 한 봉지에 들어 있는 기름이 햄버거, 닭튀김, 감자튀김에 들어 있는 기름을 다 합한 것보다 더 많다'라고 하면 확실하게 와 닿는다. ‘이것을 다 합친 것보다 더 많은 기름?'이라며 놀라게 되지 않는가?

3. 생동감의 원칙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펄떡펄떡 살아 있는 듯 생생한 표현으로 전달해야 한다. 펄떡펄떡 살아 있다고 해서 ‘막말'을 하라는 게 아니다. 진부한 표현 대신 좀 더 신선한 표현을 선택하자. 공식적인 자리에서는 구태의연하고 지루한 메시지가 권위의 상징이라고 착각하기 쉽다. 그러나 권위가 있을수록 생생한 말로 대중과 소통해야 한다.

생동감 넘치게 메시지를 전달하려면 추상적이고 어려운 단어를 되도록이면 빼자. 그 대신 손에 잡힐 듯 구체적이고 명확한 단어로 표현해야 한다. “우리는 스테이크를 파는 것이 아니라 지글거림을 판다”고 광고한 스테이크 전문점이 있다. ‘우리는 맛있는 스테이크를 판다'고 하는 것보다 얼마나 생생한가? 같은 의미라도 더 생동감 있게 전달하는 방법은 분명히 있다.

 

4. 마음의 원칙

메시지는 진솔한 마음이 담길 때 힘이 생긴다. 숙명여대 이경숙 전 총장은 재임 14년 동안 1,000억 원이 넘는 기부금을 모았다. 졸업생 대상으로는 모교의 발전을 위해서 ‘등록금 한 번 더 내기 운동'을 벌였다. 많은 숙명여대 졸업생들이 동참했고, 이 캠페인은 성공했다. 그냥 기부를 하라는 것과 등록금을 한 번 더 내자는 것은 졸업생들에겐 다가오는 느낌 자체가 다르다. 모교에 대한 사랑을 불러 일으키는 진솔한 희망이 들어 있는 것이다.

5. 유머의 원칙

유머감각과 재치는 이제 경쟁력이다. 다른 사람을 웃게 만드는 사람은 협력과 지지를 끌어낼 수도 있다. 외국의 CEO나 정치인들은 대체적으로 유머감각이 뛰어나다. 곤란한 일이 생겼을 때 재치있는 유머로 상황을 반전시키는 사람과 흥분해서 상황을 악화시키는 사람이 있다. 당연히 비분강개파보다 유머파의 여유가 더 돋보인다.

유머는 메시지의 마지막 2%를 채우는 힘이며 현 시대의 코드이다. 재치와 유머로 마지막 2%를 채운다면 메시지의 설득력에 날개를 다는 것이다. 마크 트웨인은 이런 말을 했다. “1년 중에 특히 도박을 하면 안 되는 달이 있어요. 1월, 9월, 그리고 2월, 10월. 그 다음에 3월, 5월, 6월, 8월, 11월, 12월, 그리고 4월과 7월이지요.”

미국 사람들이 가장 존경하는 대통령 링컨은 사실 그렇게 호감 가는 얼굴은 아니었다. 의회에서 한 야당 의원이 링컨에게 ‘두 얼굴을 가진 이중인격자'라고 악의적인 비난을 퍼부었을 때 링컨은 이렇게 대꾸했다. “만일 나에게 두 얼굴이 있었다면 왜 이런 중요한 자리에 하필 이 얼굴을 가지고 나왔겠습니까?”

 

요즘 사회는 재미있는 사람을 원한다. 잘 생기고 재미없는 사람보다 외모가 평범하더라도 유머있고 재미있는 사람이 더 많은 인기를 얻기도 한다. 지능지수(IQ)가 높아 똑똑한 사람보다 엔터테인먼트 지수인 엔큐(EnQ; Entertainment Quotient), 즉 사람들을 즐겁게 만드는 능력이 있는 사람이 더 각광 받는 시대다.

- 강미은 / 숙명여대 언론정부학부 교수.
<간결하면서도 명쾌한 커뮤니케이션 불변의 법칙>, <논리적이면서도 매력적인 글쓰기의 기술> 저자.

Posted by mattins
우공's story/job story2009. 1. 29. 15:57
살아남겠다면 게임의 법칙을 명심하라!

Size up the situation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라

Under haste make waste 서두르면 망친다

Remember where you are 당신의 위치를 명심하라

V
anquish fear and panic 두려움과 공포에 맞서라

Improve yourself 스스로 나아져라

Value your coworker 동료를 존중하라

Act what your boss likes 상사가 좋아할 행동을 하라

Learn basic skills 기본 원칙을 익혀라

구조조정 대상자 명단에서 당신의 이름이 빠져있다면 맨 먼저 어떤 생각이 들까. 떠나는 동료는 눈앞이 깜깜하겠지만 당신은 속으로 외칠 것이다. “살았다!” 직장 내에서 살벌한 생존경쟁을 벌이고 있는 모습은 마치 서바이벌 게임(Survival Game)과 비슷하다. 실제 서바이벌 게임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총을 많이 쏘는 것도, 다른 사람을 명중하는 것도 중요하지 않다. 오로지 살아남는 것이 핵심이다. 요즘 직장인들도 마찬가지. 승진은 기대도 안하고 성과급은 포기했다. 목표는 오직 ‘생존’이다.

Size up the situation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라

한국과 세계의 변화·흐름 알고 대비하라

미국의 경기침체는 서울의 구멍가게 주인에게도 영향을 미친다. 뉴욕에 있는 기업의 구조조정이 멕시코 직장인의 실업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나만 잘한다고 살아남고, 우리 회사만 잘나간다고 돈 버는 시대가 아니다. 미국의 재채기에 우리나라는 몸살을 앓는다고 하지 않는가. 이처럼 국가 간 의존도가 높은 상황에서 기업들은 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빠르게 변화한다. 기업들이 도미노처럼 무너지면 결국 내 밥그릇을 눈앞에서 뺏길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빠르게 변하는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현재를 뛰어 넘어 미래를 예측하는 눈이 필요하다. 변화에 발맞춰야 기업에서 살아남을 수 있기 때문이다. 공병호경영연구소의 공병호 소장은 ‘미래 인재의 조건’(21세기북스)이라는 책에서 글로벌한 시각을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언제 어디서 무슨 일이 생길지 알 수 없지만 최소한 우리나라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아야 하고 더 나아가 글로벌적인 시각을 가져야 한다”면서 “세계의 변화와 흐름을 전혀 알지 못하는 무지 속에서는 자신의 발전에 분명 한계가 있는 법”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끊임없이 자신을 갈고닦는 것, 창조와 개성을 살린 자신만의 장점을 꾸준히 살리는 길이야말로 남들과 차별화된 블루오션을 창출할 수 있는 전략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Under haste make waste 서두르면 망친다

100점 욕심내지 마라… ‘최고’보다 ‘계속 향상’이 효과적

사실 회사생활에서 ‘누가 100점을 맞느냐’는 중요하지 않다. 누가 더 오래 살아남느냐가 관건이다. 하지만 회사 상황이 불안정할수록 업무 성과를 내려는 욕심에 사로잡히기 쉽다. “내가 이만큼 잘하는데, 쫓아내진 않겠지” 하며 스스로를 위안하기도 한다. 문제는 모든 과제를 완벽하게 수행해야 한다는 생각에 마음이 조급해지면 오히려 일을 그르치고 만다는 것이다.

‘사표는 전략이다’(플럼북스)의 저자 김진씨는 “100점의 기준은 상사에 따라 달라지기 마련”이라면서 “본인이 생각하기에 100점이라고 여기는 기준을 향해 맹렬하게 달려가 봤자 상사의 기준이 당신과 다르면 괜한 헛고생만 한 셈”이라고 말한다. 80~90점만 받아도 충분하다는 생각으로 여유를 가지라는 뜻이다. 이 책에서 김씨는 “회사에서는 최고(Best)를 지향하기보다 더 나은(Better)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효과적”이라면서 “최고를 향해 달려가는 사람은 여유가 없고 냉정하거나 인간미 없다는 평가를 받기 쉽다”고 강조한다.

Remember where you are 당신의 위치를 명심하라

지나치면 ‘독’… 잘하려고 상사 업무 넘보다간 ‘눈엣가시’

회사에서 당신은 어떤 위치에 있는가.  “김 과장 없었으면 이번 프로젝트 못 할 뻔 했어.” “역시 박 대리가 아이디어 뱅크라니까!” 이런 칭찬과 거리가 멀다고 우울해 하지 말자. 직원의 가치는 회사의 환경에 따라 끊임없이 다르게 평가된다. 단 스스로 ‘개똥’이라는 냉정한 현실을 받아들이고 ‘약’이 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직장 상사가 ‘레드 카드(red card)’를 꺼내기 전에 조직에서 꼭 필요한 사람, 상사가 붙잡는 사람이 되기 위해 힘쓰라는 것이다.

지금 내가 부족한 점은 무엇인지, 앞으로 장점으로 살려야 할 무기는 무엇인지부터 알아보자. 1인 기업의 사장이 아닌 이상 혼자 생각하고 판단 내리는 것은 아무 의미가 없다. 마음 터놓고 지내는 선배에게 냉정한 조언을 부탁하거나 커리어 코치를 찾아가 상담해 보는 편이 현명하다. ‘지피지기 백전불태(知彼知己 百戰不殆)’라고 했다. 나를 알아야 적을 물리칠 수 있듯, 잘못도 알아야 고칠 수 있다.

또한 직급에 따라 간부답게, 부장답게, 사원답게 행동해야 한다. ‘~답게’ 행동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직급에서 꼭 필요한 자질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필요한 역량을 키워야 한다. 하지만 욕심은 금물. 아무리 잘나가는 대리라도 과장의 업무를 넘보면 오히려 눈엣가시가 되고 만다. 주어진 업무를 완벽히 수행하고 조직의 성과를 먼저 생각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Vanquish fear and panic 두려움과 공포에 맞서라

위기가 기회… 아이디어 공모 도전 등 적극 나서라

지난해 우리나라 공식 실업률은 3.5%다. 바꿔 말하면 100명 중 3~4명만 회사를 떠난다는 뜻이다. 확률로만 보면 생존자 그룹에 들어가는 편이 훨씬 쉽다. 그렇다고 안심하기는 이르다. 일자리를 잃을까 봐 무조건 움츠리기보다는 긍정적인 마인드로 생존 방법을 찾아야 한다. 즉 물이 절반 채워진 컵을 보고 “반밖에 남지 않았다”고 아쉬워하기보다 “반이나 남았다”면서 나머지를 채우는 사람이 돼야 한다는 뜻이다.

지금도 수많은 기업이 조직을 축소하거나 통폐합하고 있다. 위험을 감수하고서라도 해외로 나가는 기업도 있다. 지각변동이 생기고 있다는 뜻이다. 이처럼 모두가 위기라고 생각할 때 기회를 엿보는 사람들이 있다. 회사에서는 조직이 개편되면서 새로운 부서가 생기고 신규 사업에 진출할 때 기회가 생기기 때문이다. 다만 기회는 생겼을 때 잡아야 한다. 특히 회사에서 새로운 아이디어나 논문을 공모한다면 적극적으로 참여하자. 공모전 입상을 통해 회사 전체에 ‘아이디어 뱅크’ ‘꼭 필요한 인재’라는 사실을 알릴 수 있다.

Improve yourself 스스로 나아져라

지각·불평·딴짓은 퇴출 1순위… 생활태도부터 고쳐라

최근 한 온라인 취업사이트에서 직장인 944명을 대상으로 “새해 꼭 이루고 싶은 소망은 무엇입니까?”라는 설문 조사(복수응답)를 벌인 결과 ‘외국어 실력 향상’(56.8%)이 1위로 꼽혔다. 불과 3~4년 전만 해도 가장 많은 직장인이 바랐던 ‘연봉 상승’은 10명 중 2명(21.2%)만 희망사항으로 꼽아 가장 낮은 순위에 머물렀다. 위기 상황이 지속되면서 연봉 인상의 꿈은 접고 자기계발에 힘쓰겠다는 뜻이다.

하지만 인사담당자들은 그럴 듯한 자격증이나 어학점수보다 평소의 생활태도가 인사고과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고 말한다. 익명을 요구한 대기업 인사팀 관계자 K(37)씨는 “인원감축을 위해 부서장들에게 사원을 평가해 달라고 부탁했다”면서 “결과를 보니 공통적인 퇴출 대상 1순위는 기본을 지키지 않는 사람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성실한 생활태도로 이미지를 바꿔야 한다”면서 “너무나 당연하다고 생각하기 쉬운 일부터 제대로 하라”고 조언했다.

출근 시간을 제멋대로 어기고, 업무시간에는 인터넷쇼핑이나 은행 업무에 한눈 파는 사원, 시도 때도 없이 회사에 대해 불평하면서 ‘회사 때려치우겠다’는 말을 달고 사는 사원에게 좋은 점수를 주기란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K씨는 “한마디로 부서장에게 찍히는 행동을 삼가라”면서 “마이너스가 될 만한 행동을 최대한 줄이는 것이 생존을 위한 필수조건”이라고 강조했다.

Value your coworker 동료를 존중하라

내 일만 하고 경조사 외면? 위기 때 내 편은 없다

사내에서 ‘완벽주의자’라고 소문난 김 과장은 남들보다 두 배로 일하고, 휴일은 자진 반납했다. ‘남보다 잘나야 성공한다’고 굳게 믿었던 그는 회식이나 동료의 경조사는 뒤로 한 채 업무에만 매달렸다. 그러던 어느 날, 인사팀에 근무하는 선배가 김 과장을 불렀다. 승진 소식을 기대하며 따라간 그는 해고통지서를 받았다. 그는 화가 났다. 회사에 충성하고 업무 성과도 좋은 사람을 왜 내쫓는단 말인가.

대개 직장인들은 ‘업무 성과’라는 함정에 빠져 자기 일에만 갇혀 지내기 쉽다. 특히 칭찬에 인색하고 동료를 존중하지 않으면 사적인 모임에서 ‘열외’ 취급을 받게 된다. 동료들과 어울리는 시간이 줄어들수록 그들이 무슨 고민을 하는지, 어떤 업무를 맡았는지 알 수 없다. 특히 사내 정보를 접하는 속도가 느려지는 것이 문제다.

‘샐러리맨 회사에서 살아남기’(넥서스BIZ)의 저자 왕홍메이는 사내에서 ‘내편 만들기’를 강조한다. 내 편이 많아야 나서고 싶을 때 멍석을 깔아 줄 사람이 생긴다는 것이다. 이 책에서 왕홍메이는 “평소에 동료를 ‘소 닭 보듯’ 나 몰라라 하거나 ‘내 집 앞 눈만 쓸겠다’는 심보로 생활하면 결정적 위기의 순간에 아무도 손을 내밀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똑똑한 직장인이라면 평소에 인맥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면서 “시간 날 때마다 주도적으로 동료들과 연락을 주고받고 우정을 쌓으라”고 말했다.

Act what your boss likes 상사가 좋아할 행동을 하라

승승장구엔 다 이유가… 그들을 벤치마킹 하라

상사가 아끼고 사랑하는 직원은 누구일까? 사내에서 승승장구하며 인정 받고 있는 선배들을 보면 해답을 찾을 수 있다. 구조조정이나 인원감축 때마다 어김없이 살아남은 선배를 따라 하라는 뜻이다.

22년 동안 직장생활을 하면서 임원으로 승진한 40명을 대상으로 성공 요인을 분석한 최광돈씨는 ‘회사생활 잘하는 기술 50’(더난출판)을 펴냈다. 이 책에서 저자는 “임원까지 올라간 사람들의 공통점은 주어진 일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한다”면서 “자신의 생각과 회사에서 추진하는 일이 서로 반대되더라도 처음에는 자신의 주장을 어필하되 결론에 이르러서는 조직의 입장을 전적으로 받아들이고 실천한다”고 말한다. 또한 그는 “상사에게 후배나 동생 같은 편안한 이미지를 심어줘야 한다”면서 “상사와 의사소통 기회를 갖고 싶다면 수시로 보고하면서 그의 업무 스타일을 익혀 나가라”고 조언한다.

실제로 상사에게 보고만 잘해도 점수가 올라간다는 설문조사 결과도 있다. 지난해 한 취업경력관리 포털 사이트에서 ‘상사에게 인정받는 직원이 되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직장인 108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가장 많은 응답자(58.3%)가 ‘진행되는 일에 대한 신속하고 정확한 보고’라고 답했다.

Learn basic skills 기본 원칙을 익혀라

일 잘하고 동료와 잘 지내고… 칼바람에도 끄떡없다

요즘 서점에는 ‘직장에서 살아남는 법’을 담은 처세서가 넘쳐난다. 그만큼 위기감이 고조됐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시중에 판매되는 처세서 가운데 ‘회사라는 동물원에서 살아남기’ ‘직장인 생존철칙 50’ ‘샐러리맨 회사에서 살아남기’ ‘사표는 전략이다’ ‘회사생활 잘하는 기술50’ ‘절대로 안 잘리는 월급쟁이, 죽어도 못 자르는 샐러리맨’ 등 총 6권을 분석해보니 칼바람을 피해가는 공통적인 비법은 ‘기본에 충실하라’는 것이었다. 회사생활의 기본 원칙을 제대로 익히고 실천하라는 뜻이다. 반드시 지켜야 할 기본 원칙은 다음과 같다.

△ 때와 장소에 맞는 옷차림으로 예의를 갖춰라. 지나치게 화려하고 값비싼 옷은 오히려 ‘놀러 온 사람’ 같은 이미지를 준다. △업무에 집중하라. 항상 일하고 있다는 이미지를 심어주려면 상사보다 일찍 출근하고 늦게 퇴근하라. △시사는 물론 사내 정보에도 관심을 가져라. 단 가십(gossip)은 귀담아 듣되 퍼뜨리지 마라. △긍정적인 마인드로 무장하라. 항상 불평을 늘어놓는 사람은 신뢰 받지 못한다. 어떤 일이든 즐기면서 최선을 다하라. △평판을 관리하라. 동료와 돈독한 유대 관계로 나팔수를 만들어라. 다만 해결사로 나서면 손해 볼 일이 생기니 주의해야 한다. △위기는 기회다. 언제든 회사를 나갈 수 있다는 생각으로 준비하라. 하지만 지금 잘하지 않으면 나중도 없다.

<출처: 회사가 당신에게 알려주지 않는 50가지 비밀(서돌)>
Posted by mattins
우공's story/job story2009. 1. 15. 09:46

정리파일 만들기

File your own drawers!

   기록을 잘 하기 위한 정리파일.

   자신만의 '파일 시스템'을 만들어라

나는 여러 일들을 동시에 진행하는 스타일이다. 손에 붙들고 있는 일이 몇십 개가 되는 경우도 있다. 물론 회사의 프로젝트는 나 혼자 하는 것이 아니고 스태프들과 같이 진행하는 일이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그러나 여전히 팀 코디, 고객에 대한 프리젠테이션, 프로젝트 초기의 맥 잡기와 방향 설정하기에 들여야 하는 시간이 만만치 않다. 특히 문제가 생기면 문제를 끄는 것의 최종책임은 나에게 있는 만큼 중간중간 진행경과를 파악하고 체크하는 일도 상당한 시간을 요한다.

또한 나혼자 하는 일도 많다. 글쓰기, 책 만들기는 대표적이다. 글도 혼자 쓰기도 하지만 여러 저자들과의 공동회의를 통해 진행하는 경우도 많은데 이런 일들도 대개 직접 처리한다. 많은 위원회 활동 역시 회의 시간에만 참석하는 것이 아니라 사전준비, 사후처리의 업무가 만만치 않다. 경력이 쌓이면서 방송 출연도 많아지는데 꽤 많은 준비를 요한다. 특히 아크포럼을 시작한 후에는 활동의 가지들이 더 많아졌다. 아무리 인터넷 상이지만 그래도 역시 하나의 언론매체이니만큼 기획과 코디에 적지 않은 에너지를 요한다.

내가 가장 많이 듣는 소리중 하나가 어떻게 그 많은 일들을 해내는 비결이 뭐냐는 것이다. "징그럽다." 라는 소리도 많이 듣는다. 물론 집중력, 의지, 관심, 상대적으로 많은 시간 투자 같은 요인들이 당연히 있겠지만, 나는 많은 일을 동시에 해내는 비결로 간단히 이렇게 대답한다. "서랍이 많지요!"

1. 머리 속 서랍을 많이 만들자 !

'서랍'이란 참 요긴한 물건이다. "분류를 할 수 있다. 닫아두면 잊어버릴 수 있다. 언제나 열면 거기에 있다." 참으로 요긴하기 짝이 없다.

머리 속에 이렇게 요긴한 서랍을 만드는 훈련을 하자. 어차피 우리의 뇌란 나름대로 분류를 해서 저장을 하고 있다. 다만 사람의 뇌란 진짜 서랍과는 달리 그렇게 물리적으로 자료를 분리해서 나누어 놓는 것이 아니라는데 매력이 있다. (사람의 뇌란 여러 요소들을 분해적으로 저장하고 그것들이 외부의 자극에 의해 서로 파장과 간섭을 일으키며 반응과 생각을 만든다고 한다. 마치 '파도'나 '바람'처럼 말이다. 사람이 끝없이 창의적일 수 있는 이유도 여기에 있을 것이다.) 이러한 매력을 잊지 않되, 서랍을 여럿 만들고, 서랍을 닫으면 확실히 잊어버리고, 서랍을 열면 그 안에 저장된 것을 꺼내는 훈련을 하자.

이 훈련은 기본적으로 '분류의 훈련'이다. '알되 잠시 잊어버릴 줄 아는 훈련'이다(일종의 '임시적 기억상실증'이라고나 할까?). 마치 스위치를 끄듯이 잠재우는 훈련이다. 또한 이 훈련은 '잊어버리지 않는 훈련'이다. 잠은 재우되 잠 속에서도 생각은 발전되는 그런 훈련이다. ("자면서 생각해!" 또는 영어로 "Sleep on it!"이라는 말은 모두 맞는 이야기란다. 낮에 공부한 것이 밤에 자면서 뇌에 기록 저장된다는 과학적 입증이 되었다. 충분한 수면이 필요한 것이다.)

참고 이야기 1: '서랍' 가구의 역사?

가구를 보면 우리의 정리 시스템에 대해 시사하는 바가 많다. 우리 전통가구에는 서랍장보다는 문갑장, 선반장, 박스장들이 많다. 서양가구에는 서랍장이 단연코 많다. 서랍장은 또 현대에 들어올수록 많아졌다. 17-18세기 들어오면서 서양의 가구들에도 서랍이 많아지기 시작한다. 일본의 근대가구를 보면 서랍이 많아지면서 가구형태가 바뀌는 것을 볼 수 있다. 우리 근대가구도 마찬가지다. 전통가구의 한통속 넣기, 쌓아올리기 방식이 많이 달라져서 각종 크기의 서랍이 많이 달리기 시작한다.

그만큼 "서랍이란 분류다." 전통가구들 중에서도 선비들이 쓰던 '서안' '고비'에는 칸칸이 많다. 서류의 분류, 문방구의 분류가 곧 지식의 분류와 통하는 것일 게다.

복잡한 현대생활이 되고 잡사, 잡물들이 많아질수록 현대가구에서 서랍은 많아진다. 오죽하면 부엌가구들도 그렇게 분류서랍들이 많아질까? 문을 열고 다시 금속제 분류함들을 꺼낼 수 있게 함으로써 모든 것을 종류별로 한꺼번에 보여주려는 셈이다. 하물며 냉장고도 이런 디자인으로 바뀐다. 와이셔츠장, 넥타이장도 분류장으로 바뀌는 것도 현대인이 얼마나 많은 만물을 끼고 사는 것을 보여준다.

꼭 좋은 일이라고만 하기는 어렵다. 왜 인간은 이렇게 많은 온갖 잡사, 잡물을 안고 살아야 하는 것일까?

2. 물리적인 서랍, 즉 파일을 많이 만들자 !

그런데 사람이란 그렇게 쉽게 머리 속의 서랍으로만 모든 것을 정리할 수 없다. 그래서 진짜 서랍이 필요한 것이다. "서랍이 많다!"는 곧 "정리파일이 많다!"는 뜻이다. 정리파일을 잘 할수록 해낼 수 있는 일은 많아진다.

경력이 많아진다는 것은 그만큼 머리 속의 노하우가 쌓인다는 뜻이기도 하고 또 실제적으로 파일의 자료축적이 더욱 높아진다는 뜻이다. 그만큼 경력이 많아질수록 자료는 점점 더 많이 쌓인다. 자료의 종류도 가지가지다. 행정서류(제안서, 기획서, 중간메모, 계약서, 정산서류, 세무보고 등등), 책, 보고서, 중간 보고서, 도면, 시방서, 테크니컬 리포트, 온갖 종류의 스크랩, 미디어에 발표한 글, 편지, 팩스, 명함, 전화번호, 주소록, 중간 스케치, 사진, 슬라이드, 오디오 테이프, 비디오 테이프, 스터디 모형, 최종 모형, 자재 브러슈어, 자재 샘플, 문구, 공구 등등. 게다가 자신의 취미생활이 다양할수록 가짓수는 더 늘어난다. 정말 '열려라, 참깨!' 하면 어떤 자료도 나올 수 있도록 되면 오죽 좋을까?

파일을 만드는 방법은 여러 가지다. 사람의 취향마다 다르다. 온갖 오피스 가구와 문방구를 사용하면서 기막히게 위생적으로 파일을 잘해놓는 사람도 있고, 그저 적당히 쌓아 놓고 사는 사람들도 있다. 어떻게 방침을 정해놓는 것이 좋은가?

나의 방침은 뚜렷하다. 파일정리 시스템을 만드는데 있어 다음을 원칙으로 삼고 있다.

필요할 때 찾을 수 있어야 한다.

자료란 쓰기 위해서 모으는 것이니 만큼 쓰지 못할 자료는 소용이 없다. 찾기 쉽게 분류하고 정리한다.

눈에 보여야 한다.

자료가 많으면서도 어떤 자료가 있는지 잊는 경우가 많은데 이를 방지하려면 어떠한 자료가 있는지 눈에 잘 띄어야 한다.

되도록 공간을 덜 차지해야 한다.

공간싸움은 치열하다. 되도록 공간을 덜 차지하도록 하는 시스템은 무엇일까를 고민한다.

참고 이야기 2:눈에 잘 보이는 '게시판'의 효용성'

눈에 띄는 것만큼 우리를 자극하는 것도 없다. 그 점에서 '게시판'이란 무척 효용성이 있다. 벽에다 잔뜩 붙여 놓고 오며가며 보는 것이다. 보는 만큼 잊지 않고 또 보는 만큼 이것저것 생각이 난다.

그림을 다루는 사람일수록 많은 것이 눈에 띄게 하는 것은 정말 필요하다. 작업중의 스케치를 붙여 놓을 벽이 꼭 필요한 것도 이 때문이다. 설계사무실이나 디자이너의 작업실, 화가의 작업실에 온갖 벽이며, 패널이며, 이젤이며, 도면행거며 걸려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붙일 수 있는 벽이란 필수적이다.

메모도 마찬가지다. 파일에만 들어가 있으면 잊기 쉽다. 눈에 띄어야 한다. 그래서 필요한 '게시판.' 쉽게 쓸 수 있도록 만들자. 되도록 테이프보다도 핀-업을 할 수 있는 것이 최고다. 핀으로 찔렀다 뺐다 할 수 있는 것이 최고다. 이런 게시판을 마련해주면 일하는 습성이 달라진다. 내가 어린아이들에게도 써 본 경험에서 나온 배움이다. 부디 자신의 작업공간에 게시판을 만들어라. 남이 보아도 아무렇지 않게 자신의 작업과 작업의 내용과 작업상황을 과시해라. 남들이 보고 한마디하는 것에 고마워하라. 자신의 게시판에 남을 끌어들여라. 일단 눈에 띄게 해놓고 생각하자.

그런데 이러한 방침도 실제적인 상황에서는 많은 변수들이 있다. 내가 쓰는 방식은 이렇다.

'봉투-파일'을 교차 이용한다.

시중에서 파는 각종 파일(얇은 종이, 두꺼운 종이, 투명비닐, 두터운 비닐, 클리어 파일 등)들은 다 각기 용도가 있다. 나는 시중에서 파는 파일은 '당장 단기용,' '대외용,' '장기 보관용'으로만 쓴다. 당장 진행되는 프로젝트는 펼치기 좋은 파일이 좋다. 대외용으로 펼쳐 보이고 장정도 좋으니 보기가 좋다. 그리고 클리어 파일 같은 것은 글 쓴 것 모으기 같은 용도에 좋다. 그러나 여기에 그친다. 나는 '봉투'를 더욱 즐긴다. 부피 작고 값이 싸고 온갖 우편물들의 재활용이 가능해서다. 일단 지나간 자료는 봉투에 담아 봉투 뚜껑에 제목을 달아 꽂아둔다. 파일보다 훨씬 더 찾기 좋다. 공연히 비싸고 부피 많이 차지하는 파일보다 시간이나 비용 면에서 훨씬 더 경제적이다.

'이동 가능한 박스'를 이용한다.

나는 박스를 좋아한다. 들고 다니기 편해서다. 책장에 꽂아두면 자꾸 하나씩 빼가니 잘 없어지곤 해서 여러 사람이 같이 쓰자면 나중에 혼선이 오곤 한다. 박스에 담아두면 박스째 오갈 수 있다. 당장 진행되는 프로젝트도 또는 지나간 프로젝트도 되도록 박스에 담아둔다. 봉투와 박스는 같이 잘 어울린다. 예컨대, 나는 아직도 슬라이드와 사진들을 봉투 시스템과 박스 시스템에 의해 관리하고 있다. 여유가 있으면 나도 슬라이드 자료실을 멋있게 만들고 싶지만 그 때 까지는 지금처럼 봉투-박스 시스템이 편하기 짝이 없다.

'칸 많은 책장'을 쓴다.

책장은 눈에 보이게 하는데 그만이다. 도서관처럼 자료번호로 분류한다는 것은 나로서나 우리 회사의 규모로서 고려할 수 없다. 도서분류야 말로 엄청난 관리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내가 쓰는 방법은 책장의 공간별로 주제를 중분류해 두는 일이다. 가령, 건축이론, 건축 모노그래프, 도시역사, 주거, 문화비평, 역사, 디자인, 온갖 매뉴얼, 온갖 연락처 하는 식이다. 나는 또 많은 기고를 하는 만큼 그 원본을 모아두는 책장 공간을 별도로 할애해 둔다. 가장 유용하기는 진행 프로젝트에 대한 칸 만들어놓기다. 개수가 많을수록 정신이 없어지는데 그 때마다 책장에 관련 서류와 자료를 끼워놓고 일상의 내 머리로는 잊어버리려 노력한다. 필요해지면 다시 책장 앞에 선다. 이런 분류를 하기에는 칸 폭이 좁은, 예컨대 1자 반 폭의 책장이 그만이다. 폭이 너무 넓으면 분류하다가 사이에 다른 그 무엇을 끼워 놓아야 하니까 귀찮다.

그 외에도 간단한 듯하면서도 꼭 지켜야 할 요령이 있다.

'제목'을 '꼭' 또 '잘' 단다.

제목은 기억을 자극하는데 가장 효과적이다. 여러 사람이 쓰는 파일이라면 '중성적'인 제목이 무난하다. 자기 혼자만의 자료파일이라면 다소 개성이 뚜렷한 제목도 괜찮다. 부디 무엇이든 처음에 제목을 달라. 나중에 더 좋은 제목으로 바꾸더라도 말이다. 주변을 보면 자료를 쌓아만 두고 아직도 제목을 안 다는 사람들이 많다. 정말 소용없는 짓이다. 제목을 안 단 자료란 아무 쓸모가 없다.

'연도'를 '꼭' 단다.

제목 옆에 또는 제목 앞에 연도를 꼭 달자. 자료란 시간의 기록이기 때문이다. 기억을 환기시키는데 시간만큼 좋은 것도 없다. 그 자료 하나만이 아니라 그 시간에 언저리를 이루었던 모든 사건들과 함께 기억이 되살아난다. 그만큼 기록의 역사란 시간의 역사다. 책을 사서 사인할 때 구입연도를 꼭 쓰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다. 그 책을 왜 샀고 어떻게 읽었는지 시간과 함께 떠오른다.

'마스타 파일'을 '꼭' 만든다.

하나의 일에 대한 총괄적인 내용을 담는 '마스타 파일'을 꼭 만들자. 이것은 여럿이 팀 작업을 하는 경우가 많아질수록 꼭 필요한 일이다. 하나의 파일을 모든 팀원들이 공유할 수 있도록 만드는 일이다. 복사가 쉬워진 요즈음 각 팀원 별로 자기 파일을 가지려는 성향이 많다. 그런데 이렇게 되면 대개 업무의 중복이 일어날 뿐 아니라 개인별로 놓치는 자료가 많아서 커뮤니케이션에 차질이 생기는 경우가 왕왕 발생한다. 어쩌다 중간 회의를 놓치거나 자리를 비울 때에도 팀작업의 작업전개에 모두 동참할 수 있도록 하는 자료가 바로 마스타 파일이다. 마스타 파일을 만드는 습관을 모두 하자.

3. 사이버 파일은 정말 큰 도움이다.

컴퓨터가 나온 뒤 정말 좋아졌다. 파일링 하는데 간편하고 또 공간절약에 무척 좋다. 플로피 디스켓, 하드 파일, CD, 게다가 요즈음엔 엄청난 정보를 여럿이 공유할 수 있게 하는 네트워크 서버 등, 문서를 보관하기에도 또 그림 파일을 보관하기에도 그만이다.

나 역시 컴퓨터를 쓰게 된 후에 파일링하는 방법이 무척 많이 바뀌었다는 것을 느끼고 있다. 1980년대 초 컴퓨터를 처음 쓰면서 한동안은 오히려 귀찮은 점도 없지 않았다. 디스켓과 종이 프린트물 두 개를 다 보관하는 짐만 늘어났기 때문이다. 그만큼 시스템에 대한 신뢰도가 낮은 데에서 나온 문제다. 종종 에러가 나고 파일이 깨지는 등의 문제가 잦다보니 두 가지를 동시에 보관하게 되었다. 이제는 다르다. 그만큼 시스템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서 꼭 프린트 물을 보관하지 않더라도 안심이 된다. 백-업 파일이 자동적으로 되고 에러가 일어난 파일도 재생 가능하니 참으로 좋다. 그러다 보니 이제는 정말 간편하게 디스켓 몇 장만 보관해도 자신의 작업을 온전하게 담을 수 있다.

사이버 파일을 쓰기에는 훈련이 필요하다. 컴퓨터를 쓰면서도 아직도 꼭 종이에 프린트해야 눈에 들어온다는 사람들도 많다. 아마도 전환기의 마인드일 것이다. 내 경우에도 아직 도면의 경우에는 프린트가 편하다. 모니터 상에서 도면을 읽기에는 전체가 안 들어온다. 글의 경우에는 프린트 보다 오히려 모니터가 편한 경우도 적지 않다. 물론 모니터란 아무리 많은 윈도우를 사용하더라도 아직 전체를 한꺼번에 눈으로 볼 수 없다는 단점을 갖고 있다. 책이나 도면집을 후르륵 한 번 훑어보며 갖는 총괄적인 시각이 아직 아쉽다. 그만큼 컴퓨터란 시간적으로 '시리얼(serial, 연속적)'한 문제를 안고 있다.

그러나 얼마나 좋은지 모른다. 특히 네트워크 서버를 쓰면서부터는 여럿이 자료를 공유하기에 그만이다. 물리적으로 왔다갔다하는 시간이 훨씬 줄어들었고 게다가 당장 같은 사무실에 있는 사람들 끼리만이 아니라 세계 어느 곳에 있는 사람들과도 하나의 업무를 동시에 같이 할 수 있다. 우리의 업무스타일을 바꾸게 할 획기적인 네트워크임에 틀림없다. 부디 두려워말고 모든 새로운 프로그램을 실험해보라.

컴퓨터를 생활화하면서 파일을 정리하는 데 있어 훨씬 체계적이 된다는 것을 나는 느끼고 있다. 파일에는 모두 이름을 달게 마련인데, 이 이름을 잘 달고 서로 분류하는 작업이 자연스럽게 몸에 배게 되는 것이다. 이름을 잘 달아야 나중에 찾기 쉬우니 그만큼 이름 달기에 관심을 쏟게 된다. 물론 기분 언짢은 점도 없지 않다. 아무래도 컴퓨터 파일에는 영어 알파벳과 숫자만으로 이름을 달게 되는 것이다. 물론 한글로 이름을 달 수 있는 소프트웨어가 있지만 여전히 인터넷 파일 등에는 영어사용이 더 편하다. 그만큼 아이덴티티가 없어지는 것이 아닌가 하는 회의도 적지 않다. 과연 영어 사용이 지배적인 컴퓨터 문화가 생활화가 되면서 문화 전반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두고 볼 일이다.

4. 휴지통에 과감히 버리고 잘 잊어 먹자.

파일정리를 잘 한다는 것은 또 한편 취사선택을 잘 한다는 말과도 통한다. 쌓아 놓는 것 뿐 아니라 과감히 버릴 줄도 알아야 하는 것이다. 이것은 개인 취향과도 크게 관련이 있다. 무턱대고 쌓아만 놓는 사람도 있고 폐기처분에 능한 사람도 있다.

이 두 가지를 적절히 잘하는 것이 필요하다. 마치 컴퓨터에서 버릴 때 과감하게 휴지통에 몰아놓고 버리듯이 버릴 줄도 알아야 하는 것이다. 버려야 또 채울 것이 생기기도 한다. 나 역시 마음 같아서야 기록문화가 빈곤한 우리 사회에서 무엇이든 모아서 나중에 '기록관'에 넣을 수 있을 정도로 모으고 싶지만 공간상의 제약으로 그렇게 하지 못한다. 그래서 나 역시 적어도 3년에 한 번은 과감하게 버린다. 10년에 한 번은 대청소를 한다.

다만 이 것 한가지는 유념하자. 우리들은 지나치게 잘 버린다. 쌓아올리기를 하는데 취약하다. 버릴 때 다시 한 번 생각하고 버리자. 자신을 위해서나 또 사회를 위해서.

    '서랍'을 머리 속에, 실제적으로 잘 만드는 습관.

    더 많은 일을 하는데 있어서 또 더 크게 자라는데

    틀림없이 더 큰 힘이 된다. 

<출처> SERI.벤치마킹 DB

Posted by mattins
우공's story/job story2009. 1. 12. 11:56
어느날 갑자기 여보슈 하는 말과 함께
북한 직원의 전화를 받았다
중국에서 걸려온 전화긴 하지만
북한 사람과 직접 전화통화는 이번이 처음이라
다소 당황도 하고 격세지감도 느껴지는 순간

작년 남북 경제협력협의사무소의 폐쇄로
현재는 중국 단동에 위치한 대표부를 통하여
북한 경협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대표부 직원이 3명이라
많이 바쁘다고는 하지만
참 연락 안되기로 유명하기도 하다^^

Posted by mattins
우공's story/job story2008. 12. 30. 17:12
해럴드 경제 조사 결과

CEO가 관심있게 읽은 책 7
♠화폐전쟁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
♠우리는 결코 실패하지 않는다
♠제7의 감각
♠블랙스완
♠로마인 이야기
♠흔들리는 세계의 책

 CEO가 직원에게 추천한 책 7
♠화폐전쟁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
♠모티베이터
♠패닉
♠에너지버스
♠경영학콘서트
♠마지막 강의
Posted by mattins
우공's story/job story2008. 12. 1. 09:57
THE GET SMARTER GUIDE

Saturday

Brush your teeth with your 'wrong' hand and take a shower with your eyes closed.

Sunday

Do the crossword or Sudoku puzzle in your Sunday paper and take a brisk walk.

Monday

Have oily fish for dinner, and either cycle, walk or take the bus into work.

Tuesday

Select unfamiliar words from the dictionary and work them into conversations.

Wednesday

Go to yoga, Pilates or a meditation class, and talk to someone you don't know.

Thursday

Take a different route to work; watch Countdown or Brainteaser.

Friday

Avoid caffeine or alcohol; memorise your shopping list.
<출처 : guardian.co.uk>
영국 BBC에서 100명을 대상으로 연구 실험 결과
몇가지 생활 습관만으로도 두뇌 기능이 향상된다고 한다

그리 어렵지 않은 생활 습관
하나 둘씩 실천해 보는 것도 좋을꺼 같다 !!!


Posted by mattins